日, 미모의 女아나운서 자살 '충격'
OSEN 기자
발행 2008.05.26 18: 20

일본에서 미모의 여자 아나운서가 자살해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전 TBS 아나운서 가와다 아코(29)는 26일 오전 6시15분께 도쿄 미나토구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쓰러진 상태로 지나가는 행인에게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은 유서와 연탄난로가 발견된 것을 미루어 자살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와다는 운전석에서 상체를 조수석으로 둔 채 엎드려 있었고 뒷 좌석에서는 연탄난로 2개가 발견됐다는 것. 창가에는 유서로 보이는 편지가 붙어 있었다. 유서에는 "피곤하다"는 말과 가족에게 감사의 글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는 가와다가 최근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다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건강악화를 호소했다. 지난 5월 14일 건강 악화로 블로그 운영 일시중지 선언을 했지만 이틀 뒤 재개해 "몸이 아직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 몸상태가 나쁘지만 조금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와다는 지난 2002년 TBS에 입사, 주로 오락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에 따르면 오락 프로그램 위주에서 벗어나 뉴스 진행에 강한 희망을 피력하고 지난 2007년 프리랜서로 전향,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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