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준혁(39)는 12년 연속 '베스트 10' 입성에 도전한다. 롯데 거포 이대호(26)는 2년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를 노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윈회(KBO)는 오는 8월 3일(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개최되는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인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를 선발하는 '베스트10' 인기투표를 실시한다. 삼성의 양준혁은 12년 연속 베스트 10을 노린다. 만일 선정된다면 이만수 SK 코치(82~93년, 12년 연속)의 기록과 같아진다. 양준혁은 이와 함께 통산 13번째 베스트 10에 도전한다. 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중이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 한 명의 주목 선수는 롯데 거포 이대호. 지난 해 역대 최다득표(34만1244표)를 얻은 이대호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고공비행중인 롯데의 간판선수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2년 연속 최다득표 경신이 기대되고 있다. 원년부터 실시된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에서 83년 OB 신경식은 무려 89.9%를 얻어 역대 최고 득표율를 기록하고 있다. 좀처럼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이만수와 양준혁 선수는 역대 최다인 4차례의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베스트 10 인기투표는 27일(화)부터 7월 13일(일)까지 각 경기장에서 실시된다. 이어 6월 3일(화) 낮 12시부터 7월 2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서도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투표를 통해 동군(SK, 두산, 삼성, 롯데)과 서군(한화, KIA, LG, 우리) 양팀의 포지션별 구단 추천선수 (총 80명) 중 최다득표선수 10명씩 총 20명이 선정 된다. 베스트 10과는 별도로 양팀 감독(동군 SK 김성근 감독, 서군 한화 김인식 감독)의 추천선수 10명씩을 더해, 동.서군 총 40명의 올스타가 구성된다. sunny@osen.co.kr 양준혁이 지난해 올스타전서 승리한 동군 대표로 우승 상금을 받고 동료들과 즐거워하는 모습.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