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 뉴욕 양키스가 4년 연속 400만 관중 돌파의 신기원을 이뤘다. 양키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2005∼2007년에 이어 올해에도 티켓 판매량 4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관중 400만 명을 넘어선 구단이 됐다. 기존 기록은 1991∼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세운 3년 연속.
지난 26일(한국시간)까지 양키스의 홈경기를 찾은 관중은 모두 133만 9311명(경기당 5만 1511 명). 하지만 잔여 시즌 티켓 예매분까지 집계할 경우 400만 장이 넘는 티켓을 팔아치웠다. 이제 시즌의 ⅓이 채 안된 상태에서 거둔 성과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한 양키스는 올해에도 동향의 라이벌 뉴욕 메츠(평균 4만 9625 명)을 제치고 30개 구단 중 1위에 올라 있다. 메츠에 이어 LA 다저스(4만 5250명) 세인트루이스(4만 1164명) 시카고 컵스(4만 144명) 등 빅마켓 구단들이 뒤를 잇고 있다.
양키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지난 1923년 개장한 양키스타디움을 떠난다. 내년 부터는 기존 구장 바로 옆에 건설 중인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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