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유재석-이효리-김수로와 SBS예능프로 공동MC
OSEN 기자
발행 2008.05.27 08: 57

배우 박예진(27)이 유재석, 김수로, 이효리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패밀리가 떴다’의 진행을 맡는다. 4명을 비롯, 김동완, 윤종신 등의 멤버는 이 코너에서 시골의 한 가정집을 방문하여 1박 2일 동안의 시골생활 체험기를 그릴 예정이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잘 볼 수 없었던 박예진의 이번 예능 출연은 시청자들에게는 조금은 의아한 일.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혁재 PD는 “개그맨들은 항상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반면 배우들은 개그맨들이 잘 살리지 못하는 부분에서 배우 특유의 감수성으로 잘 받쳐줄 수 있다”고 배우를 MC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예진 씨는 예전 'X맨-당연하지'에서 보여준 특이한 매력이 있다”며 “의외로 타 MC와의 호흡도 잘 맞는다”고 긍정적으로 얘기했다. 박예진은 얼마 전 ‘체인지’에서 분장한 옥주현을 몰라보고, 이상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등 평소의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검색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박예진 씨가 드라마에서는 섹시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실제로는 털털하고 순수한 사람”이라며 “이 방송을 통해 엉뚱하고 유쾌한 박예진의 의외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BS 리얼 버라이어티 쇼 ‘패밀리가 떴다’는 ‘일요일이 좋다’의 ‘기승사’ 후속 코너로 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