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D-12] 토레스, "이적보다 중요한 게 유로 2008"
OSEN 기자
발행 2008.05.27 09: 18

"이적보다 중요한 것은 유로 2008".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는 지난 시즌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해 총 33골을 몰아치며 성공적으로 데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토레스의 큰 활약에 고무된 첼시가 약 5000만 파운드(약 1038억 원)을 준비해 그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통해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토레스는 현재 리버풀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유로 2008이라고 말했다. 토레스는 27일(한국시간) 마르카와 인터뷰서 "리버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지금 이적과 관련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유로 2008에서 어떤 성적을 내는가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스페인 대표팀의 기둥이던 라울이 제외된 상태에서 골을 넣어야 할 임무가 주어졌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집중하고 있다. 이어 토레스는 "유로 2008에서 좋은 경기를 한 뒤 리버풀로 복귀할 것이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토레스는 현재 이적할 뜻이 없다고 하지만 영국 언론의 보도대로 첼시가 거액을 제시한다면 팀을 옮기게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과연 토레스가 잔류하게 될지 아니면 1년 만에 새로운 팀으로 옮기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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