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송곳' 임재석, 스피릿 MC 17서 타이틀 방어전
OSEN 기자
발행 2008.05.27 11: 32

토종 격투기 대회인 스피릿MC 17이 6월말 개최된다. 27일 (주)엔트리안은 오는 6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스피릿 MC 17 'ALL-In'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비롯해 각 체급의 스페셜매치가 준비되어 있다. 메인 경기로 진행될 스피릿MC 미들급 타이틀전에는 챔피언 ‘얼음송곳’ 임재석(29)이 스피릿MC 16회 대회에서 이재선을 꺾으며 도전자 자격을 획득한 ‘짱돌’ 차정환(24)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임재석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지만 차정환의 반격도 거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들급 타이틀전과 함께 확정된 경기는 웰터급 스페셜매치로 스피릿MC 16회 대회에서 승리한 ‘주먹대통령’ 김도형(26)이 ‘타격 스페셜리스트’ 권아솔(22)을 향해 ‘마이크 들고 놀지 말고 자신 있으면 지금이라도 한판 붙자’는 말에 당시 해설 중이던 권아솔이 링 위로 난입, 두 선수가 맞붙는 불미스런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의 당사자인 권아솔, 김도형이 1년 동안 쌓아두었던 감정을 한 방의 펀치로 날려버릴 예정이다. 누구의 주먹이 더 강한지 불꽃 튀는 경기가 예상된다. 그 외에도 미들급 ‘다이나마이트’ 안상일, ‘수퍼루키’ 김동현, ‘스네이크 이터’ 김윤영 등이 출전하고 웰터급 ‘Mr. Perfect’ 강경호 등이 참가해 그 동안 흘렸던 땀의 결실을 볼 예정이다. 10bird@osen.co.kr 엔트리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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