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녀' 니키 힐튼 옷장 공개, “생각보다 수수하네”
OSEN 기자
발행 2008.05.27 11: 42

음악 & 버라이어티 채널 Mnet의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 2’가 한국을 방문한 니키 힐튼의 옷장을 대공개한다.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한 ‘악동’ 패리스 힐튼의 동생인 니키 힐튼은 방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언니와 많이 다르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 한 브랜드 론칭을 위해 한국을 찾은 니키 힐튼은 한국 일정 내내 과한 노출 대신 클래식한 스타일로 깔끔함을 강조했고 환한 웃음보다 단아한 미소로 일관했다. ‘트렌드 리포트 필(必)’이 찾은 그녀의 옷장 역시 화려한 스타일보다 적재적소에 매치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가득 차 있었다. 패셔니스타답게 그녀는 3일의 짧은 일정에도 많은 의상과 액세서리, 구두를 가져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니키 힐튼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다. 고가 브랜드에 집착하기 보다 꼭 필요한 포인트를 잘 파악, 상속녀답지 않은 실속파에 가까웠다”고 감탄했다. 특히 그녀가 아낀다는 흰색 샤넬 백은 때가 타고 낡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한 번 쓰고 버린다는 재벌녀들의 소문과 달리 손길의 흔적이 가득 남은 그녀의 가방은 소박함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평소 ‘샤넬’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니키 힐튼은 “언제 어디서나 매치하기 쉬운 클래식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검정색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녀는 평상시에는 스키니 진에 티셔츠, 플랫 슈즈 등 편안한 차림으로 다닌다고 얘기해 언니 패리스 힐튼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또 힐튼 호텔 대신 다른 숙소를 택한 그녀는 “늘 그 곳에서 자랐고 생활했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곳이 더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언니에 대한 질문에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한국 패션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 역시 이번 한국 방문 때 쇼핑을 많이 했다”고 대답했다. MC 최여진은 “세계적인 재벌 상속녀답지 않은 소탈한 면이 돋보였다. 대화하기에도 무척 편안했다”는 인상을 전했다. 니키 힐튼의 옷장 공개되는 ‘트렌트 리포트 필(必)’은 27일 밤 11시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net 제공.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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