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박지성같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05.27 13: 18

'피겨 요정'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박지성 같은 최고의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아는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청각 일화당에서 열린 '나이키+휴먼 레이스 10K' 서울 개최 발표식에서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승현(30, 대구 오리온스)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연아는 행사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선수이기에 만나 영광이다. 노력해서 박지성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성을 처음 만났다고 말한 김연아는 "오늘이 처음이라 겨우 인사만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올해 10월부터 11월에 있을 시즌을 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박지성 선수도 더욱 노력해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더욱 빛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이키+휴먼 레이스 10K' 서울 개최 발표식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생년월일(1990년 9월 5일)과 '항상 일등을 하고 싶다'는 의미의 1이 조합된 배번 '1990951'이 적힌 행사 공식 티셔츠를 증정 받았다. 박지성과 김승현은 자신의 배번이 적힌 '0000013'번과 '0000003'번을 받았다. 오는 8월 31일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나이키+휴먼레이스 10K'는 러닝과 콘서트가 결합된 대규모 단일 러닝 이벤트로 약 100만 명이 참가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LA에서 종료되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 이벤트는 8월 31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서 스타트를 끊는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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