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노장' 안토니오 맥다이스의 깜작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과 동률을 이루었다. 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팰리스 오브 오번 힐스서 열린 2007~2008 미국 프로농구 동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서 안토니오 맥다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94-75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1승을 따라 잡으며 시리즈를 2승2패로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는 깜짝 활약을 펼친 맥다이스가 2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리고 리차드 해밀턴이 20득점 7어시스트, 라시드 월러스가 14득점 5리바운드를 따내며 뒤를 이었다. 반면 보스턴은 케빗 가넷과 폴피어스가 32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고 레이 앨런도 11득점에 머물러 승리를 헌납했다. 전반을 43-39로 앞선채 마친 디트로이트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보스턴의 '빅3'인 가넷 피어스 앨런을 잘 막아내며 꾸준히 앞서갔다. 그러나 4쿼터 중반 보스턴의 제임스 포지에 3점포 얻어 맞아 70-65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해밀턴과 월러스의 연속득점으로 재차 점수를 벌리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었다. ■ 27일 전적 ▲ 동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 디트로이트(2승2패) 94-75 보스턴(2승2패)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