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인한 '튼살'… 튼살치료 한방 시술로 OK [김진형 건강 칼럼]“고등학교시절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갑자기 살이 찌면서 튼살이 생겼어요. 체중이 10Kg가량 늘었는데 그냥 방치했더니 살이 갈라지고 빨갛게 되더라고요. 대학 들어와서 살을 빼려고 피나는 노력을 했죠. 비만치료에 헬스까지,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은 모두 했었구요. 살을 다 빼면 자연히 튼살도 없어질 줄 알았는데 다리에 생긴 튼살 때문에 치마를 마음껏 입을 수 없어요.” 얼마 전에 내원했던 한 여대생이 심각한 표정으로 마음을 털어놨다. 성장기 여성의 25%, 임산부 75~90%가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으니 튼살 부위의 크기만 차이가 날 뿐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튼살을 없애려고 온갖 방법을 쓰는데, 최소한 “긁어내는 방법은 쓰지 마시라”고 충고하고 싶다. 박피시술은 흉터를 만들기 쉽고 튼살 부위를 되레 맨들맨들 더 돋보이게 만드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튼살은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변성되면서 발생한다. 내분비질환이나 만성 소모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고 스테로이드 제제 연고를 장기간 바른 후에도 생길 수 있다. 몸에 꼭 끼는 속옷도 피부 세포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살트임’의 원인이 된다. 최근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그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살트임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능한 한 붉은색이 흰색으로 바뀌기 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지만, 흰색 부분까지 세밀하게 시술하는 치료법이 개발됐으니 시기를 놓쳤다고 치료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튼살 예방 7계명 1. 비만을 피하라. 2. 튼살 예방 마사지를 수시로 하라. 3. 꽉 끼는 속옷을 피하라. 4. 찬물로 샤워하고 샤워 후엔 마사지하라. 5. 튼살 예방 크림을 활용하라. 6. 튼살 발생 원인을 숙지하고 대비하라. 7. 징후가 보이면 최대한 빨리 치료에 나서라 [글 :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