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 임명
OSEN 기자
발행 2008.05.27 18: 23

남자 프로배구팀인 대한항공 점보스가 진준택(59) 고려증권 전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대한항공은 27일 "이달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문용관 감독의 후임으로 진준택(59) 고려증권 전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구체적인 연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 창단 이래 인하대 출신이 아닌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준택 신임 감독은 명지대 출신으로 1990년대 실업배구 슈퍼리그 고려증권 유니폼을 입고 4회 우승을 이끈바 있다.
2007-2008 시즌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우승후보까지 거론된 바 있는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위를 거뒀지만 플레이오프서 현대캐피탈에 지면서 문용관 감독이 사퇴하는데 이르렀다.
경험이 풍부한 진준택 감독이 대한항공의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 다음 시즌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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