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노히트노런까지 달성한 존 레스터(보스턴)와 마글리오 오도네스(디트로이트)가 5월 넷째 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내셔널리그에선 불꽃 같은 타격을 펼친 벤지 몰리나(샌프란시스)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군 레스터는 20일 보스턴 역사상 18번째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탈삼진 9개 볼넷 2개만 허용하며 금자탑을 쌓았다. 한 주간 성적은 1승1패 방어율 1.93. 14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레스터는 3승3패 방어율 3.55의 성적을 올렸다. 오도네스는 한 주간 타율 4할7푼8리(23타수 11안타)에 2루타 4개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5할에 장타율은 무려 1.043. 25일 미네소타전에서 오도네스는 3타수 3안타 홈런 2개 2루타 1개 6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몰리나는 주간 타율 6할5푼2리(23타수 15안타)에 출루율 6할5푼4리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15안타 가운데 2루타가 6개. 24루타와 1.043 장타율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9타점 기록은 2위. 26일 플로리다와의 더블헤더에서 7타수 6안타 2루타 4개 5타점을 올린 그는 현재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5경기서 멀티히트, 3경기서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