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 2일’과 ‘개그콘서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33)이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서 김인석의 뒤를 이을 후임 선생님으로 발탁됐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28일 OSEN과의 통화에서 “29일 입대하는 김인석의 후임으로 이수근을 ‘봉숭아 학당’의 새 선생님으로 기용할 예정이다”며 “이수근은 시청자들에게 아주 친숙한 이미지로 새로 부임한 선생님으로의 역할을 잘 해내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봉숭아 학당’에서 원래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힘든 역할이다. 눈에 띄는 역할은 아니지만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받쳐 주는 가장 힘들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후임을 선정할 때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 동안 ‘봉숭아 학당’은 박준형과 김대희 박성호 등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선생님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고 김인석 역시 전 학생을 아우르는 포용력 있는 선생님으로 인정받아 왔다.
관계자는 이어 “'봉숭아 학당'을 함께 이끌어 가는 개그맨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거나 서로를 신뢰하지 않으면 선생님 역할을 하기가 힘들다. 그 만큼 이수근은 후배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는 선배라는 이유에서 이수근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충남 논산으로 입대하는 김인석은 28일 마지막 녹화에 참여하며, 이수근은 6월 4일부터 새로 부임한 선생님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