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외파와 국내파의 구분은 필요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8 14: 02

"해외파든 국내파든 구분할 필요가 없다". 오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0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3차전 요르단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미디어 데이' 행사가 28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혼자 테이블에 앉아 인터뷰하는 것에 대해 쑥쓰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한국에 온 지 약 일 주일 됐는데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면서 "어느 팀이든 주전 경쟁은 당연한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분류를 떠나서 대표팀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를 뽑은 것이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하고 4주동안 조직력을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에 큰 기여를 한 박지성은 대표팀에서도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박지성은 "(안)정환이 형과 오랫만에 만났다"며 "기쁘다. 오랫만에 합류한 대표팀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대표팀의 전력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은 팀 후배인 박주영에 대해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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