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회장 이수만, “이제 첫 걸음, 채찍질 보다는 당근을”
OSEN 기자
발행 2008.05.28 15: 50

SM 아트컴퍼니(표인봉, 정창환 대표)의 출범식에 참석한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56)은 “첫 걸음을 시작하는 SM 아트컴퍼니에 채찍질 보다는 당근을 많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M 아트컴퍼니(표인봉, 정창환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공연과 뮤지컬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수만 회장은 “훌륭한 프로듀서인 표인봉 씨와 함께 사업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금 시대를 컨텐츠의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컨텐츠 프로듀싱의 시대다.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컬쳐 테크놀로지(CT)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수만 회장은 또 “일본과 중국을 아우르는 합자 회사를 만들어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 내는 것이 꿈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SM 아트 컴퍼니의 출범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수준이니 채찍질 보다는 당근을 주셔서 회사에 많은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SM 아트컴퍼니는 SM 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 향후 아시아 최고의 공연, 뮤지컬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설립됐다. SM 아트컴퍼니는 현재 대학로의 SA급 5개의 공연장(라이브 극장, SM TINTIN, 갈갈이홀, SM ART홀, SM STAR홀)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나두(XENADU)’를 공연할 예정이며, 10월에는 1970, 80년대 클럽 문화를 주도했던 디스코 음악에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새롭게 각색한 클럽 뮤지컬 ‘더 동키쇼’를 공연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자체 창작 뮤지컬 ‘SM 파티’를 기획 중에 있다. ricky337@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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