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크랭크인한 소지섭(31), 강지환(31)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가 2008 칸 영화제에서 큰 수확을 거뒀다. 제작이 완성되기도 전에 일본 영화사에 선 판매된 것. 이번 칸 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식석상에 소개가 된 '영화는 영화다'는 일본의 영화사 포니캐논에 높은 가격으로 선판매 됐다.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에 배우들의 이름값과 흥미있는 소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는 사실에 관계자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소지섭과 강지환은 각자의 대표작들이 연이어 일본에서 방송되며 팬들이 급증했다. ‘발리에서 생긴 일’과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큰 인기를 모았던 소지섭은 공익근무 소집해제 이후 일본의 SF영화에도 캐스팅돼 화제가 됐으며 강지환도 ‘굳세어라 금순아’를 시작으로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등이 모두 일본에 소개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도높은 액션과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영화는 영화다'는 실제 현실 속의 깡패와 영화 속에서 깡패 역할을 맡고 있는 스타배우와의 아이러니한 만남을 그릴 예정이며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6월 말 크랭크업하며 올 가을께 개봉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