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건강 칼럼]여드름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제안 ‘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29살 된 여성입니다.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한건 20살부터 인데, 한 두개씩 나던 것들이 2년 전쯤부터 심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얼굴에 붉은 자국이 남아 있어 보기 안 좋아요. 화장품도 써보고 여러 가지 치료도 했는데 아무래도 속치료를 같이 해야할 것 같은데, 여드름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 예전에는 여드름을 젊음의 상징이나 청춘의 심벌이라고 많이 했지요. 지금도 고등학생들을 보면 여드름으로 얼굴이 얼룩진 경우가 많지요. 몇 년전만 해도 이러한 여드름을 가진 학생들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것이였고 젊었을때는 한번쯤 겪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드름 자체가 어느 정도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는 않은가 싶군요. 많은 분들이 내부의 질환이나 피부의 이상에 의해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계시니까요. 여드름은 사춘기 전후에 시작을 해서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30~40대의 분들도 많은 추세입니다. 명옥헌 한의원의 경우를 보아도 만성 염증성 질환에 난치성 여드름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지요. 여드름의 원인은 유전적인 경향도 있습니다만 성 호르몬의 분비가 있을 때 잘 나타나는데 생리 불순시, 변비가 있을시 , 설사나 위장병 혹은 간기능 저하등이 있을 때 등등 그 원인이 각양각색이지요. 요즘 같은 경우에는 그릇된 식생활에 의해서나 혹은 화장품의 부작용에 의해서도 심해지는 것을 많이 봅니다. 잠을 못잔다거나 혹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러한 것은 사회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나타나는 여드름의 원인이겠지요. 그래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가장 중요한 여드름의 예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음식도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기름지거나 피를 탁하게 하는 음식,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되고 몸에 가스가 차도록 만드는 음식은 피해야 하겠지요. 가급적 섬유질을 섭취하고 소량을 천천히 먹는 것이 좋을 것입니디ㅏ. 피부가 숨 쉬도록 만들어주어야 하지요. 지방 성분이 많은 화장품으로 짙게 화장하면 땀구멍을 막거나 노폐물의 배출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여드름을 악화시키게 되지요. 되도록 저자극성 중성 비누로 하루 2~3차례 세안을 하고 가벼운 화장을 하며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명옥헌 한의원이 제시하는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 7가지를 제시해 봅니다. 여드름을 치료하기에 앞서 이러한 것들로 예방을 한다면 치료에 대한 고민은 없을 것입니다. 1. 잠은 충분히 자야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 집니다. 이러한 피지의 분비가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2. 기름진 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튀김, 라면같은 음식은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여드름을 만들뿐 아니라 노화도 촉진시킵니다. 3. 스트레스는 자주 자주 풀어주세요, 스트레스는 모공을 좁혀 피지선을 자극하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4. 자연주의 식사를 즐기세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변비를 없애주고, 비타민 보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합니다. 5. 머리는 항상 청결하게 하세요, 이마의 여드름은 머리카락이 자극해서 생깁니다. 창피하다 하지 마시고 되도록 이마에 안닿게 올리세요. 6. 한밤중에 음식은 되도록 먹지 마세요. 불규칙한 식사와 자기전의 식사는 피지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7. 여드름은 되도록 손대지 마세요, 무조건 짜내다가 2차 감염이 되면 심각한 문제를 낳을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어떤 의미에서는 질병이지요. 예방과 관리만이 이러한 피부 질환에서 벗어나도록 해줄 것입니다. 다들 힘을 내세요. [글 :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