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회분이 방영된 파일럿 프로그램 SBS ‘더 스타쇼’의 정규 후속 프로그램은 ‘야심만만 시즌 2’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심만만’ 시즌2의 연출을 맡고 있는 최영인 PD는 28일 전화 통화에서 “7월 말 쯤 방영 날짜를 받았다”며 “정규로는 후속이 맞다. 하지만 날짜 상으로 볼 때 그 사이에 두 개 정도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방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PD는 “진행은 기존 ‘야심만만’의 MC였던 강호동이 맡고, 그 외의 MC와 게스트들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며 “프로그램 포맷은 변경될 수 있으나 아직은 알려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당초 언론에 ‘더 스타쇼’ 후속 프로그램으로 보도됐던 ‘가문체험, 살아봅시다(가제)’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현재 촬영에는 들어간 상태지만, MC섭외 문제로 방영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 따라서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보기에 힘들다는 것이 관계자의 변이다. SBS 강선모 외주제작국장은 “아직 MC 섭외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작이 된 후 프로그램 시사를 거쳐야한다. 따라서 방영 날짜 및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최 PD의 말대로 '야심만만'시즌 2 방영 전 다른 파일럿 프로그램이 제작되거나, 또 하나의 가능성은 ‘더 스타쇼’가 ‘야심만만’이 방영할 때까지 계속 가는 방안이 있다. SBS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안은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 위의 두 가지의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이에 대해 ‘더 스타쇼’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충용 부장은 “아직 ‘더 스타쇼’의 마지막 회 방송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추후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스타쇼’는 곧 방영될 6회분과 7회분에서 원더걸스와 이승환이 게스트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야심만만’은 지난 2003년 2월 첫 방영을 시작해 올해 1월에 종영됐으며, 이번에 시즌2가 방영되면 5개월만에 안방극장을 찾게 되는 셈이다. SBS 측에서는 이번 ‘야심만만’ 시즌2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SBS 한 관계자는 “최영인 PD가 연출을 잘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체력적인 면에서 강호동이 리얼리티를 이끌어나가는 면에서는 최고의 적임자”라며 “문제는 그 리얼리티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는 데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 향후를 내다봤다. yu@osen.co.kr SBS '더 스타쇼'와 '야심만만'(아래).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