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부상으로 신음했던 이병규(34. 주니치)가 결국 경기 출전을 택하고 안타까지 쳐냈다. 이병규는 28일 나고야 돔서 열린 오릭스와의 교류전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회말 첫 타석서 안타를 때려내며 교류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병규는 2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곤도 가즈키를 상대로 초구 안쪽에 낮은 슬라이더(123km)를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올시즌 교류전 시작 이후 단 한 번의 출루 없이 14타석 무안타의 부진을 보였던 이병규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선발 출장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으나 이 안타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예고했다. 경기는 5회말이 끝난 현재 주니치가 2-1로 앞서 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