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 달 여 간 리그 휴식기 기간 동안 J-리그 감바 오사카를 초청해 3년 만에 교류전을 펼친다. 28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에 따르면 오는 6월 6일 오후 2시반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 팀을 초청, 교류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과 감바의 교류전은 지난 2004년 인천의 창단경기와 2005년 친선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두 팀간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백중세다. 지난 2004년 3월1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대결에서는 인천이 라돈치치와 안젤코비치, 전재호, 황연석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둔 바 있으며 2005년에는 감바의 브라질 용병 아라우조가 결승골을 뽑아내 감바가 1-0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초반 3연승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부진에 빠지며 4승3무4패를 기록하며 6위에 올라있다. 니시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바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5승4무3패로 8위를 달리며 두 팀 모두 중위권에 머물러 있어 전력 전검을 위해서라도 두 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돌아온 해결사' 라돈치치를 앞세워 감바를 상대할 것으로 보이며 감바는 브라질 용병 바레가 공격 선봉에 선다. 바레는 J-리그 12경기에서 7득점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감바 오사카는 다음달 3일 선수와 스태프 등 30여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체 훈련을 하던 중 6일 인천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9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