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16타석만에 안타 신고…팀은 패배
OSEN 기자
발행 2008.05.28 21: 14

왼쪽 어깨부상으로 신음했던 이병규(34. 주니치)가 결국 경기 출전을 택하고 16타석만에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28일 나고야 돔서 열린 오릭스와의 교류전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회말 첫 타석서 안타를 때려내며 교류전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28일 현재)로 다소 높아졌으나 주니치는 오릭스에 2-4로 역전패했다. 이병규는 2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곤도 가즈키를 상대로 초구 안쪽에 낮은 슬라이더(123km)를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5회 무사 1루서는 곤도의 초구 체인지업(122km)을 때려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세번째 타석서는 상대 투수 모토야나기 가즈야의 4구 직구를 쳤으나 2루 땅볼로 무릎을 꿇으며 타격감을 조금씩 찾아갔다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chu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