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햄 홈페이지, '7월 2차례 방한 경기 추진 중'
OSEN 기자
발행 2008.05.29 08: 16

설기현(28)의 소속팀인 풀햄이 오는 7월 한국서 두 차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풀햄은 지난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7월 한국을 방문해 23일 K-리그 FC 서울, 26일 울산 현대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서울 측은 "7월 19일 전북과의 홈 경기도 있고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서 거절했다"고 밝혔으며 울산 측도 "제안이 들어왔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풀햄은 프리시즌서 4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 중 두 경기는 방한 경기로 추진 중이다. 풀햄의 이번 방한 경기의 상대팀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상대팀이 결정 될 경우 경기 날짜와 장소도 함께 결정될 예정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풀햄은 설기현을 비롯해 브라이언 맥브라이드, 사이먼 데이비스, 폴 콘체스키, 클린트 뎀시, 대니 머피 등이 활약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연고를 둔 풀햄은 지난 2007~2008시즌서 승점 36점(8승 12무 18패)으로 리그 17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피하는 등 명문 구단으로서는 실망스런 결과를 얻기도 했다. 한편 풀햄의 한국 방문에 대해 설기현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세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구단의 프리시즌서 열심히 해서 살아남겠다. 이적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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