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쏟아진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9 08: 58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눌려있던 한국영화가 이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오는 6월 각각 다른 맛을 지닌 한국영화 6편이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애니그래픽스 무비 ‘그녀는 예뻤다’부터 액션 범죄극 ‘걸스카우트’ ‘강철중: 공공의 적 1-1’까지. 관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고 선택의 폭을 넓힐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갖췄다. 코믹 범죄 드라마 - ‘걸스카우트’ 6월 5일 4명의 여성들이 제일 먼저 출발한다. 코믹 범죄 드라마 ‘걸스카우트’(김상만 감독)는 곗돈을 떼인 봉촌 3동 여인들이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는 좌충우돌을 담았다. 형사와 범인 못지 않게 쫓고 쫓기는 팽팽한 접전을 리얼하게 담고 있다. 김선아 나문희 이경실 고준희가 어둠의 세력을 소탕하고 곗돈을 찾을지 지켜 볼일이다. 애니그래픽스 무비 – ‘그녀는 예뻤다’ 6월 12일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애니그래픽스 무비가 첫 선을 보인다. 영화 ‘그녀는 예뻤다’(최익환 감독)이다. 애니그래픽스는 1차적으로 실사촬영을 한 후 화면 위에 애니메이션을 덧입히는 로토스코핑 기법 과정을 거친 실사애니메이션이다. 실사의 효과와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선택적으로 살린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세 가지 방식을 담았다. 김수로 강성진 김진수 박예진이 출연한다. 로맨틱 코믹 판타지 – ‘흑심모녀’ ‘그녀는 예뻤다’와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는 로맨틱 코믹 판타지 ‘흑심모녀’(조남호 감독)가 있다. 세 모녀가 사는 집에 불현듯 4차원 꽃미남 준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김수미 심혜진 이다희 중 누가 꽃미남 청년 준으로 분한 이상우를 차지할지 지켜볼 일이다. 액션 스릴러 -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가 손잡고 다시 ‘공공의 적’ 시리즈로 돌아왔다. 오는 6월 19일에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 개봉한다. 설경구는 꼴통형사로 돌아왔고 그의 적이자 공공의 적으로 정재영이 나선다. 기업형 조폭 두목과 악바리 형사와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분단 드라마 - ‘크로싱’ 6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크로싱’(김태균 감독)은 분단의 현실을 담은 드라마다.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한 가족의 슬픔을 담은 감동실화 대작. 북한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족의 슬픔을 그렸다. 차인표와 아역배우 신명철의 감동적인 눈물 연기가 펼쳐진다. 로맨틱 액션 코미디- ‘무림여대생’ ‘크로싱’과 같은 날 개봉하는 작품은 로맨틱 액션 코미디 ‘무림여대생’이다. 로맨틱 코미디물의 달인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뛰어난 무공을 소유한 무술 고수 소휘(신민아 분)가 아이스하키부의 에이스이자 킹카인 준모(유건 분)을 짝사랑하면서 벌어지는 풋풋한 로맨스를 담았다. 무림의 고수들의 화려한 액션도 볼거리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