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권투선수 연기 위해 복싱 트레이닝
OSEN 기자
발행 2008.05.29 09: 33

배우 이완(24)이 권투선수 캐릭터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복싱 트레이닝을 받아 화제다. 최근 이완은 영화 ‘거위의 꿈’(가제, 류승철 감독)에서 권투가 인생의 전부였던 정우 역에 캐스팅됐다. 정우는 어려서부터 권투에 매달렸지만 선천적으로 권투 재능을 타고난 친구 기철(임경업 분)을 만난 뒤 권투를 포기하는 인물. 이완은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수개월 동안 전 국가대표 복싱 선수에게 매일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이완은 “권투 선수 역할인 만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열심히 배워 어설픈 복서는 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방송공사 KBS, 전북도청에서 지원하는 HD 영화 제작지원작인 ‘거위의 꿈’은 꿈이 실현된다는 것은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주제를 갖고 있다. 권투가 인생의 전부였던 정우의 삶을 통해 ‘꿈’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29일 전주에서 크랭크인 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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