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서재응, 내달 5일 1군 복귀할 듯
OSEN 기자
발행 2008.05.29 10: 10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KIA 투수 서재응(31)이 내달 5일께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다음달 5일 경기(광주 한화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그날 등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판이 성사된다면 지난 16일 광주 LG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일으켜 강판한 이후 20일 만의 등판이다. 서재응은 1군과 함께 움직이며 치료와 운동을 병행했다. 지난 27일에는 포수를 세워놓고 두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피칭결과 큰 문제는 없었다. 허벅지 통증도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이다. 앞으로 투구수를 늘리며 구위를 끌어올리게 된다. KIA는 서재응의 복귀와 함께 선발 마운드를 재정비, 6월 대공세를 펼치게 된다. 더욱이 퇴출된 내야수 윌슨 발데스의 대체 용병으로 투수를 영입하게 된다. KIA 마운드는 그동안 사실상 윤석민 홀로 선발진을 지키며 악전고투하고 있다. 이대진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서재응과 새로운 용병이 가세하면 달라진 마운드를 보유하게 된다. 되살아나고 있는 타선과 함께 투타 밸런스를 갖춘다면 전력이 달라진다. 허리통증을 딛고 최근 프리배팅에 돌입한 최희섭도 6월 초순께는 합류한다. 드디어 '강한 KIA'가 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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