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52)와 서인영(24)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전혀 닮아 보이지 않는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집안 살림이 매우 서툴다는 점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녹화에서 드러났다. ‘세바퀴’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세상을 바꾼다’는 컨셉트 아래 기획된 생활상식 퀴즈 프로그램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퀴즈를 통해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회 녹화에서 혜은이는 젊었을 때 방송활동에 전념하느라 집안 살림을 배울 겨를이 없었고 현재도 남편 김동현이 도맡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더구나 평소 기상시간이 낮 12시에서 1시 사이라 고등학생인 아들이 자는 엄마 혜은이를 바라보며 하는 말이 “부럽다”일 정도이다. 그런데 혜은이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최근 신상(품)을 외치며 ‘된장녀’의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서인영이었다. 서인영 역시 이날 녹화에서 가정생활과 관련된 질문에 재차 “모르겠다”를 외치며 혜은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녹화에 참여한 박현석 PD는 “혜은이씨와 서인영씨가 가정생활에 대해 전혀 몰라 출연자들이 붙여준 별명이 있다. 혜은이씨는 ‘나이 먹은 서인영’, 서인영씨는 ‘어린 혜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들의 재미있는 입담대결은 오는 6월 1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