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치열한 준비로 허심(許心) 잡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9 20: 05

'치열한 준비로 허심(許心)잡겠다'. 29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이정수(28, 수원 삼성)가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앙 수비수 두 자리는 기존의 곽희주, 강민수, 이정수에 조병국 그리고 김동진과 오범석 등 윙백까지 가세하며 가장 치열한 전장이 된 상태. 그러나 이정수는 "감독 지시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주전경쟁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수는 요르단의 공격수들에 대해 "비디오 분석으로 상대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 유연하고 위협적인 선수들이기에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지난 28일 고양 KB와의 연습경기에서 패한 것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처음이라 손발이 잘 안 맞았다. 오늘 내일 연습하면 모두 잘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어제 패배가 좋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 KB와의 연습경기에서 윙백에서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친 김동진은 이날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해 가벼운 회복훈련에 전념했다. 중앙 수비수 조병국 또한 오른쪽 발등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이틀 정도는 훈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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