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 “카드 빚 5800만원까지 된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5.30 00: 04

배우 박상면(40)이 어마어마한 카드 빚에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박상면은 “회사원 시절에 카드를 굉장히 많이 만들었고 한달 유흥비로 300-400만원을 썼다”며 “결국 당시 5800만원의 카드 빚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저희가 갈비 집을 해서 숯불을 피웠다”며 “숯불을 피우면서 ‘내가 왜 그렇게 철없는 짓을 했을까’라고 생각을 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덧붙여 “그렇게 숯불을 피우는데 신문에서 영화의 주 조연을 찾는다는 광고를 봤다”며 “20명을 뽑는데 3800명이 지원을 했다. 연극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연기는 좀 했고 대사를 했는데 갑자기 ‘우린 액션영화라서 무술을 해야 한다’고 했고 저는 ‘무술을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노래는 잘 한다고 그 자리에서 엘비스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를 불렀다”며 “느낌이 떨어진 것 같아서 돌아와서 다시 숯불을 피우고 있는데 전화가 왔고 영화 ‘보스’에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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