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일지매’가 수목드라마 왕좌 굳히기에 들어갔다. 29일 방송된 지상파 3사의 수목극 시청률은 ‘일지매’가 20%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수위를 차지, 독주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일지매’의 약진은 양 시청률 조사회사의 기록이 모두 20%에 근접한 수치를 보임으로써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일지매’의 29일 시청률은 19.9%로 집계했고 TNS미디어코리아는 18.9%로 발표했다. 닐슨 기록은 전날보다 2.8%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고 TNS 기록은 전날보다 되레 0.1% 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시청률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분석도 달라지게 됐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둘 다 20% 고지를 바로 코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TNS 집계에서는 특이한 점은 또 있다. MBC TV ‘스포트라이트’는 뚝 떨어진 반면 KBS 2TV ‘태양의 여자’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전날 12.9%에서 10.9%로 2% 포인트나 떨어졌고 ‘태양의 여자’는 6.8%에서 8.5%로 솟아 올랐다. 결국 TNS 집계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일지매’가 독주를 하고 ‘태양의 여자’가 ‘스포트라이트’의 시청자들 상당폭 흡수했다는 얘기가 된다. 김지수와 이하나가 열연하고 있는 ‘태양의 여자’는 둘 사이에 얽힌 기막힌 사연들이 개연성과 설득력을 얻어 40대 이상의 주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시청률 조사회사의 분석 결과에 드러나고 있다. 100c@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