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타임머신 있다면 신인으로 돌아가고파”
OSEN 기자
발행 2008.05.30 10: 53

가수 이승철(42)이 ‘20년 가수 인생’에 대한 감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영화채널 OCN ‘연예뉴스 O’는 지난 24일 열린 이승철의 콘서트 현장을 찾아 그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고집, 결혼생활 등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승철은 이날 ‘타임머신이 있다면 어떤 것을 해보고 싶느냐’는 질문에 “사소한 스캔들조차 없던 풋풋한 신인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처음부터 다시 하면 좀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생긴다는 것. 이어 “불미스런 사건으로 90년부터 95년까지 방송출연 정지를 당했는데, 음악을 그만둘까 생각하기 보다는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을 했다”며 “그래서 방송 대신 콘서트를 정말 많이 했는데 그때부터 ‘라이브 황제’라는 수식어가 붙여졌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비롯,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승철의 트로트와 엽기 춤 등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도 엿볼 수 있다. 이승철이 출연한 ‘연예뉴스 O’는 30일 밤 8시 OCN에서 방영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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