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요르단전 앞두고 최종 점검 실시
OSEN 기자
발행 2008.05.30 16: 49

'요르단전 패배는 없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 요르단과 경기를 앞두고 30일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초반 15분 간만 공개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진행한 이날 훈련서는 그동안 피로가 누적되 보였던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32, 토튼햄) 등 해외파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또 국내파 선수들도 요르단과 경기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훈련에 집중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경기 전 주장 김남일은 "첫 연습경기에 많은 실망을 하셨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컨디션만 조절하면 월드컵 예선 통과는 문제 없을 것"이라며 요르단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은 "상대에게 주눅만 들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상대 공격수들에게 역습을 내주지 않고 밀집 수비를 잘 뚫어내는 것이 과제"라고 요르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