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통일전망대'가 개편을 맞아 확 바뀐다. 기존 코너에서 보다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남남북녀의 통통 북한말'과 '통일현장', '북한 영화 속으로', '전망대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 17세까지 북한에서 살다 온 깜찍 발랄한 여대생 하늘이와 떠오르는 MBC 훈남 아나운서 김나진이 서로 잘 모르는 남북의 말에 대한 궁금증을 '남남북녀의 통통 북한말' 코너에서 파헤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뱅킹, 다이어트, 스트레스 같은 단어들은 새터민들이 처음 남한에 왔을 때 무슨 뜻인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말이며 반면 이악쟁이, 첫날옷, 사귐길 같은 북한말은 남한 사람들에게 생소하긴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남남북녀의 통통 북한말' 코너를 통해 궁금했던 남북한 말을 알아보고 아름답고 순한 한반도의 언어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탈북자 1만명 시대인 요즘 남한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새터민을 소개하고 금강산이나 개성, 그리고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행사 등을 발빠르게 취재하는 '통일현장'과 함께 평양연극영화대학을 나와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영이 진행하는 '북한 영화 속으로'에서는 예술영화와 북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토막극, 아동만화 등을 소개한다. 북한전문기자 김현경이 소개하는 '전망대 브리핑'은 조선중앙 TV에서 방송된 한 주간의 북한뉴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남북 간의 격차를 줄이고 통일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인 ‘통일전망대’는 남북 교류 활성화 시대에 걸 맞는 프로그램으로 발맞춰 나갈 것이며 다양하고 새로운 남북의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편된 '통일전망대'는 오는 6월 2일 월요일 낮 1시 3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