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달러(약 500억 원)의 사나이' 데이빗 베컴(33, LA 갤럭시)이 자신의 몸값 이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더 타임스'는 지난해 LA 갤럭시가 베컴의 이름이 새겨진 레플리카 티셔츠를 30만 장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베컴의 티셔츠 판매량은 농구와 야구를 합쳐 미국에서 독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돈 가버 MLS(미국프로축구) 커미셔너는 "NBA의 톱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의 티셔츠도 일 년에 7만 5000~8만 장 팔릴 뿐"이라며 베컴의 인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베컴에게 연봉 및 광고 수익을 합쳐 500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진 LA 갤럭시는 티셔츠 판매 및 광고 수익, 관중 증가 등으로 일 년 만에 그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컴은 지난 26일 연예 주간지인 'OK매거진‘이 선정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남으로 선정되는 등 축구의 불모지 미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