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데니스 로, "호나우두는 맨유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05.31 09: 08

팀 더블 달성에 기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에 대한 갖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맨유의 전설적인 골잡이 데니스 로가 맨유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조언을 남겼다. 31일(한국시간) 맨유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는 "호나우두에게 올드 트래포드가 그의 경력과 목표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말은 지난 30일 호나우두의 모친 돌로레스 아베이가 스페인 언론을 통해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죽고 싶지는 않다"는 인터뷰를 실으면서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팀도 레알 마드리드로 호나우두의 레알행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스타도 부모님의 소원을 꺾지 못할 것. 이런 가운데 로는 "호나우두는 이제 막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다. 왜 그가 떠나리라 생각하는가. 호나우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팀에 있으며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원할 것"이라며 호나우두가 맨유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우승을 위해서라면 맨유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더욱 강조했다. 그러나 선택은 결국 본인의 몫.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각종 설만 나돌고 있는 호나우두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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