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출연자에게 다른 애인이 생기면? "하차 검토"
OSEN 기자
발행 2008.05.31 10: 33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의 출연자들 중 만약 다른 애인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제작진은 “하차를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밤’의 고재형 CP는 커플들 중 한명이 다른 이성과 열애설이 나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하차를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고 CP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인줄 알면서도 진짜였으면 하는 판타지를 갖고 보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리 가상이어도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깨게 하는 것은 안 된다고 본다. 그래서 처음부터 애인이 없는 사람을 섭외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에 한 연예인이 적극적으로 출연희망 의사를 전달한 적이 있었으나 애인이 있다는 사실이 이미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상황이어서 거절했던 일화도 있다. 하지만 출연 커플들끼리 열애설이 나는 것은 제작진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전성호 PD는 가장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커플에 대해 “연출자이기 때문에 애정이 많아서 그런지 다 그런 것 같다(웃음)”며 “잘 매치시킨 것 같다. 커플을 매치시킬 때 비슷한 이미지와 얼굴모양의 스타들끼리 연결시켜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1일 방송부터는 ‘일밤’이 1,2부로 분리되면서 ‘우리 결혼했어요’가 1부에 전진 배치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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