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약간의 습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 머리. 구불구불하게 뜨거나 축축 처져버리는 헤어에 대한 고민을 날려버리고 멋진 스타일링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처지고 부스스한 생머리는 샴푸 후 머리의 물기를 짜낸 후에 볼륨감을 주는 컨디셔너를 바르고 다시 헹구어낸다. 드라이어로 말릴 때에는 볼륨 스프레이를 뿌려준 뒤 찬바람으로 머리 뿌리부분을 살려 말리면 세팅력과 함께 모발이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숱이 많고 뜨는 곱슬머리는 헤어크림이나 에센스를 바르고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머리가 한결 차분해지면서 스타일이 오래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이다. 마무리로 에센스나 소프트한 질감의 왁스를 소량 발라주면 부스스함을 극소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라뷰티코아 도산점 헤어 스타일리스트 진화는 “장마철, 부스스한 헤어가 싫다면 외출하기 전에 완벽하게 건조시키고 얼굴 옆머리의 경우 드라이어 열로 한 번 더 고정시키면 효과적이다. 모발은 플라스틱과 같아서 드라이어로 열을 준 뒤에 잘 식혀주면 그 형태가 오래 유지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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