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시즌 첫 승, 1이닝 3K 무실점
OSEN 기자
발행 2008.05.31 15: 46

시애틀 매리너스서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백차승(28)이 이적 후 시즌 첫 승을 올리는 쾌거를 맛보았다. 백차승은 31일(한국시간) AT&T 파크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서 연장 12회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뽑아내는 쾌투를 보여주었다. 샌디에이고는 13회초 칼릴 그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는 등 대거 4점을 뽑아내며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12회말 등판한 백차승은 선두타자 레이 더햄을 비롯한 3명의 타자를 12개의 공으로 삼진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백차승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올리는 동시에 방어율을 5.26까지 맞췄다. chu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