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1일 세이부전서 무안타 부진
OSEN 기자
발행 2008.05.31 16: 51

이병규(34. 주니치)가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병규는 31일 세이부 돔서 열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전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주니치는 이날 경기서 4-3으로 간신히 승리하며 교류전 2연패서 벗어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2구 째 몸쪽 커브(111km)를 공략했으나 1루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4회서는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129km)에 헛스윙 삼진당했고 6회서는 낮은 포크볼(128km)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당했다.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볼이었으나 성급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선구안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병규는 8회초 무사 1루서 상대 투수 쇼지 에이지의 바깥쪽 초구 싱커(129km)에 번트를 대며 선행 주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를 2루로 진루시켰다. 이날 경기 최종 성적은 3타수 무안타(2삼진)으로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까지 떨어졌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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