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공식 근무 마감 “당분간 쉴 거에요”
OSEN 기자
발행 2008.05.31 18: 12

KBS 간판 아나운서 최송현이 31일 공식 근무를 끝내고 6월 2일자로 KBS를 떠난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31일 오후 5시 30분 경 자신이 진행해온 KBS 1TV ‘과학카페’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KBS 아나운서로의 업무를 마무리지었다. 녹화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발걸음 한 최송현은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지난 21일 조건진 아나운서 팀장에게 사표를 제출했고 6월 2일자로 사표 수리됐다”고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최송현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혀진 후 그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특별한 언급 없이 “당분간 쉬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늘 일정을 묻자 “일단 집에 가 쉬겠다”고 말했다. 퇴사 후 대학원에서 법학을 공부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건 절대 아니다”고 부인했으며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도 없고 막연한 생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송현은 2TV ‘상상플러스’를 통해 스타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상상플러스’ 개편과 함께 하차한 뒤 ‘좋은 나라 운동 본부’와 ‘과학 카페’를 진행했다. 최송현은 30일 ‘좋은 나라 운동 본부’ 마지막 촬영을 마쳤으며 후임으로는 이선영 아나운서가 투입된다. ‘과학 카페’의 후임 MC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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