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요르단전에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을 이끈다. 허정무 감독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조 3차전에 박지성을 왼쪽, 이청용(서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기용했다. 연습경기서 골을 터트렸던 박주영(서울)이 원톱으로 공격 선봉에 서고 맏형 안정환(부산)이 뒤를 받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조원희(수원)와 김남일(빗셀 고네)이 '더블 볼란테'로 포진, 중원을 지키고 왼쪽 풀백으로는 부상을 입은 김동진(제니트) 대신 이영표(토튼햄)가 나섰다. 포백의 오른쪽에는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오범석(사마라)이 출전하고 중앙 수비수로는 곽희주-이정수의 수원 콤비가 낙점됐다. 골키퍼에는 김용대(광주)가 선발 출전한다. ▲ 한국 대표팀 요르단전 선발 명단 공격수 - 박주영 안정환 미드필더 - 박지성 조원희 김남일 이청용 수비수 - 이영표 곽희주 이정수 오범석 골키퍼 - 김용대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