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기네스기록 도전 편, '진정한 무한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5.31 20: 00

MBC ‘무한도전’이 프로그램 이름에 걸 맞는 기네스 기록 도전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무한도전’ 기네스기록 도전 특집 편에서는 먼저 포도알 멀리 받아먹기를 시작으로 빨래집게 얼굴에 많이 집기, 바나나 많이 쪼개기, 팬티 빠르게 입고 벗기, 말 인형 쓰고 100미터 달리기, 오리발 신고 20미터 달리기, 소형차 많이 타기 등에 도전했다. 이중 정형돈은 1분 동안 머리로 계란 으깨기 도전에서 총 47개로 대한민국 최고기록을 수립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 결과 9개가 덜 깨진 것으로 드러나 무효로 판정 났다. 또 마지막에 펼쳐진 소형차에 사람 많이 타기 도전에서는 멤버 5명을 포함해 스태프까지 합세해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한국 21명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 동안 '무한도전'은 다소 힘이 빠졌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률까지 하락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에 도전함으로써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에 걸 맞는 방송내용으로 오랜만에 큰 웃음을 안겼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오늘 초심으로 간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그리고 별별 기네스 기록이 다 있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요”, “오늘 다들 수고하셨어요. 이번 주는 다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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