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경쟁자 류진-한고은, ‘강적들’서 뭉친 이유
OSEN 기자
발행 2008.06.01 09: 30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 중인 류진,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열연하고 있는 한고은이 의리로 한 드라마에서 뭉쳤다. 지금은 서로 경쟁하고 있는 두 사람이 과거 인연으로 잠시 동맹 관계에 접어들었다. 류진과 한고은은 KBS 2TV 월화드라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의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6월 3일 브라운관에 깜짝 등장한다. 류진은 ‘강적들’에서 채림의 까칠한 경호관 선배로 깜짝 출연한다. ‘강적들’의 강은경 작가, 채림과는 ‘오필승 봉순영’을 함께 했으며 한준서 감독과는 ‘경성 스캔들’에서 함께 작업했다. 이런 인연으로 류진은 드라마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카메오 출연을 자처했다고 한다. 이종혁의 당찬 후배 경호관으로는 한고은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한고은 역시 한준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경성스캔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한고은은 ‘강적들’에서 차영진(채림 분) 못지 않게 당차고 멋진 여자 경호관으로 등장해 선배 유관필(이종혁 분)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당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준서 감독은 “류진, 한고은 모두 바쁜 스케줄 속에서 카메오 출연에 흔쾌히 응해줘 너무 고맙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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