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지성이 지난 31일 일본 도쿄 JCB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3천여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성 소속사측은 “계속적인 현지의 팬미팅 요청에도 불구하고 군복무와 영화 ‘숙명’, MBC 미니시리즈 ‘뉴하트’로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약 3년여 만에야 일본을 공식 방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랜만의 방일이라 일본 팬들의 환호는 더욱 뜨거웠다고 한다. 이 날 행사에서 지성은 드라마 ‘올인’의‘처음 그날처럼’, 이적의 ‘다행이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서 본인이 직접 불렀던 ‘고백’을 불러 마치 로맨틱한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군복무 시절 특별한 우정을 나누었던 가수 김범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보고 싶다’와 ‘니가 날 떠나’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고 지성과 함께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부르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또 지성은 팬들을 위해 객석에 깜짝 선물을 숨겨놓고,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등 그 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런 지성의 마음에 팬들 또한 “역시 친절한 남자 지성”이라며 감탄했다. 지성은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행사를 마무리 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보답하겠으며 앞으로도 함께 하자”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지성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귀국한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검토 중이다. miru@osen.co.kr 팬텀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