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어깨 진단 차 8일 美 출국
OSEN 기자
발행 2008.06.01 13: 45

LG 트윈스(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 4월 25일 어깨통증으로 2군에 내려가 재활과정을 소화하던 박명환(31)이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명환은 시즌 개막 전 '컷 패스트볼 등 여러가지 변화구를 앞세워 땅볼 유도형 투수로 변신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으나 3패 방어율 8.61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통증으로 인해 재활군에 내려가 있었다. 박명환은 8일 미국으로 건너간 뒤 9일 LA에 위치한 조브 클리닉에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올시즌 1차지명으로 입단한 신인 우완 이형종(19)은 4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수술(우측 팔꿈치 내측인대 재건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형종은 지난 2월 오키나와 전지훈련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귀국, 재활을 마치고 2군 경기에 등판했으나 결국 수술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LG는 1일 투수 박석진(36), 신윤호(33), 장준관(27)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하고 신고선수인 투수 김수형(23), 내야수 서건창(19)을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chul@osen.co.kr 박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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