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구장, 3경기 연속 만원사례
OSEN 기자
발행 2008.06.01 14: 51

[OSEN=청주, 이상학 객원기자] 청주의 야구열기가 뜨겁다. 한화가 청주구장에서 3경기 연속 만원사례를 이뤘다. 한화는 1일 LG와의 청주 홈경기에서 오후 1시26분께 7500석 표가 모두 동나며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LG와의 주말 청주 홈 3연전 모두 만원사례. 이번 청주구장 3경기 연속 만원사례는 대전과 청주를 포함 구단 창단 후 처음있는 일이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는 14경기 연속 대전구장 매진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지난 1986년 창단 후 처음이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에만 대전·청주에서 벌써 7번째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3월29일 롯데와의 대전 홈개막전에서 첫 만원관중을 이루며 상큼하게 출발한 한화는 지난달 10~11일 LG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창단 후 처음 페넌트레이스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더니 청주 3연전에서 전원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청주구장 관중석이 지난해 1만석에서 올해 개보수를 통해 7500석으로 줄었지만 관중 호응도가 대단하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패하고 더운 날씨에 낮 2시 경기가 치러졌지만, 청주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관중석을 꽉 채웠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까지 홈 29경기에서 총 16만964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5849.8명. 전년도와 비교할 때 14.3%가 증가했다. 물론 신생팀 우리 히어로즈(5376명)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수치지만 대전구장 접근성과 청주구장 수용인원을 감안할 때 선전하고 있다는 평. 올해 한화도 프로야구 관중몰이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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