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뮤비 촬영 중 비단구렁이에 혼쭐
OSEN 기자
발행 2008.06.01 15: 13

레게 힙합 그룹의 선두주자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35)이 뮤직 비디오 촬영 도중 비단구렁이에 물릴 뻔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월 초순께 부가킹즈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길이 2m에 이르는 누렁색 비단구렁이를 풀어 놓고 3집 음반 타이틀곡 ‘싸이렌’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 바비킴은 “뮤직 비디오의 콘티를 알리 없는 비단구렁이가 예상했던 대로 촬영 시간을 지연시켰다. 결국 밤샘 촬영에 돌입했고 비단구렁이의 동선을 잡기위해 다가서자 스트레스를 받은 비단구렁이가 팔을 공격해 깜짝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던 오로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크로마키 촬영 기법으로 부가킹즈 멤버들의 엉뚱한 상상력을 독특한 영상에 담아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마친 뮤직비디오는 6월초 지상파 TV와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부가킹즈는 7월 12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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