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구 무스메, 한국 멤버 선출 사실상 무산
OSEN 기자
발행 2008.06.01 19: 51

일본 대표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중국 멤버에 이은 한국 멤버 영입이 사실상 무산됐다. 모닝구 무스메는 1998년 일본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낙방한 5인조에게 미션을 수여, 성공하면 데뷔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이었다. 당시 미션이었던 첫번째 싱글을 5만 장을 팔아치우고 데뷔한 뒤 줄곧 일본인 멤버만 고수했다. 그러나 2007년 8기 중국인 멤버 쥰쥰과 링링을 영입하고 아시아 진출을 선언, 대만과 한국 콘서트 투어를 기획했다. 1일 내한 첫 콘서트 ‘10th Anniversary Tour in Korea 2008’을 기획한 모닝구 무스메는 한국인 멤버 선발이라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 중이라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측과 프로젝트 기획했던 Mnet 측은 “아쉽게도 마지막 단계에서 무산됐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뽑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대변했다. 또 대만에서 추진중인 오디션에 대해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를 뽑는 게 아니라 소속사 하로 프로덕션에서 새로 트레이닝시킬 신인을 뽑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닝구 무스메는 31일 전 멤버가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1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2차례 콘서트를 갖고 2일 오전 일찍 출국한다. miru@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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