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부산 갈매기의 매력에 빠지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2 08: 03

'부산 갈매기의 매력에 빠진 풋볼스타'. 미국 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올 시즌 프로야구 무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매력에 푹 빠졌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하인스 워드는 2006시즌 소속 구단의 우승의 주역으로 슈퍼볼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하인스 워드는 최근 매니저를 통해 롯데 구단에 '자신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구매하고 싶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하인스 워드를 위한 유니폼을 특별 제작, 항공 택배를 통해 미국으로 보냈다. 구단 관계자는 "열흘 전 하인스 워드의 매니저로부터 유니폼을 구입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부산에 연고가 없으나 최근 한국에서 야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 유니폼을 구매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하인스 워드가 구매한 롯데 유니폼에는 등번호 88번과 한국어로 하인스 워드라고 마킹돼 있다. 롯데 구단은 하인스 워드를 위해 응원용 수건과 구단 모자를 선물로 증정했다.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의 롯데 유니폼 구매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부산 갈매기의 인기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는 순간이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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