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전면배치 '우결', 편성 효과 제대로 '20%대 육박'
OSEN 기자
발행 2008.06.02 08: 25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1,2부로 분리됨에 따라 1부에 전면 배치된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이 20%대에 육박했다. 1일 방송된 ‘일밤’ 1부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8.8%, 2부는 9.4%를 기록했다. ‘일밤’은 방송 3사간의 경쟁으로 일요 예능프로그램의 방송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1,2부로 분리를 결정하고 1부에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2부에는 ‘고수가 왔다’와 ‘세상을 바꾸는 퀴즈’를 편성해 내보냈다. ‘일밤’ 측은 1,2부로 분리할 경우 1부가 끝난 후 광고가 나가는 동안 시청자 이탈 현상이 빚어지면서 시청률이 하락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이 같은 방침을 강행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25일 방송된 ‘일밤’이 11.5%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1부에 전면 배치된 ‘우리 결혼했어요’는 수도권과 서울의 경우 20%대를 넘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2부에서는 그 수치가 반토막이 나면서 앞으로 '일밤'이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는 16.4%로 지난 25일 기록한 18.3% 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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