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6일 앞둔 유로 2008의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오는 8일 오전 1시 막을 올리는 유로 2008의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14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81일 만이다. 유로 2008을 공동개최하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최대 500만 명의 관광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450명의 스태프와 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수많은 팬들의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마틴 칼렌 유로 2008 수석 집행위원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08에 500만 이상의 관광객을 모으는 것은 큰 도전"이라며 "그러나 예상이 들어맞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홈팀의 성공이 흥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홈팀의 성적에 상관없이 유로 2008의 성공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칼렌 수석 집행위원이 유로 2008의 흥행을 도전이라고 말하는 것은 개최국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8강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잉글랜드의 유로 2008 탈락은 또 하나의 악재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칼렌 수석 집행위원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양 국이 유럽 전역에 적지 않은 재외국민이 있다“며 "크로아티아, 독일 그리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많은 팬들이 몰려 올 것이기에 흥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공언했다. stylelomo@osen.co.kr
